[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PCA생명과 합병을 앞두고 자리를 옮긴다.
2일 PCA생명은 주주총회를 열어 하만덕 부회장을 PCA생명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1분기로 예정된 양사 통합에 앞서 두 회사의 상호소통을 통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PCA생명의 내실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32년 경력의 보험 전문가다. 2011년 1월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 지난해 4월부터 부회장직을 역임하며 미래에셋생명의 탄탄한 내실경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 부회장은 PCA생명을 맡아 전 부문에 걸쳐 내실 위주의 체질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통합추진위원장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적의 통합 준비 체계를 구축, 향후 미래에셋생명을 은퇴설계시장 리딩기업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하 부회장 후임으로 미래에셋생명을 이끌게 된 김재식 부사장은 자산운용부문 대표를 거쳐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합병은 현재 양사 임원 및 실무자로 구성된 통합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1분기 내 통합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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