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스마트폰뱅킹 등록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또한 인터넷뱅킹 이용 5건 중 3건은 스마트폰 뱅킹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말 현재 전체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등록고객은 1억2532만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은 절반을 넘는 7734만명(61.7%)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뱅킹 등록고객이 60%의 비중을 넘어선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은 작년 말 대비 각각 2.3%(279만명), 3.6%(266만명) 늘었다.
최근 1년 동안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이 있는 실제 이용자는 전체의 절반 수준을 밑돈 5773만명을 나타냈다. 작년 말 보다 0.9%(51만명) 늘었다.
1분기 중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을 보면 일평균 이용건수는 9412만건으로 전 분기 대비 5.9%(525만건) 늘었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41조9189억원을 기록해 4.6%(2조408억원) 감소했다.
이중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전 분기보다 7.3% 늘어난 5738만건으로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의 61%를 차지했다. 규모 역시 3조6258억원으로 8.3%(2782억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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