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광화문의 작은 상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김소월 시인의 시 '가는 길'로 교체됐다.
29일 교보생명은 이 회사 광화문글판 여름편 시 구절은 김소원 시인의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저마다 출발은 다르지만 결국 한 줄기가 되어 바다로 흘러가는 강물처럼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나아가길 바라는 취지로 이번 글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글판 여름편은 오는 8월 말까지 종로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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