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쉽게 가입 '건강인 할인특약' 보험, 어떤 게 있나
일반인도 쉽게 가입 '건강인 할인특약' 보험, 어떤 게 있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4.12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건강검진 횟수 줄고, 최대 20% 할인...상품마다 달라"
▲ 앞으로 건강한 일반인도 건강보험 가입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앞으로 건강한 일반인도 보험사가 판매하는 건강보험 가입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건강인 할인특약' 가입 절차가 완화함에 따라, 보험 가입 시 보험료를 최대 20% 할인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건강인 할인특약'으로 가입 가능한 건강보험 상품을 알아봤다.

■ '건강인 할인특약' 가능, 어떤 좋은 상품 있나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먼저 NH농협생명은 보험료 원금과 이자, 건강을 함께 보장 받는 ‘환급받는 NH건강보험(보장성,무배당)’을 판매한다.

납입한 보험료는 그대로 환급받으면서 100세까지 고액암 4000만원, 일반암 2000만원 등을 보장한다. 0세부터 최고 70세까지 온 가족이 가입 가능하며, 납입한 보험료는 병이 걸린다 해도 전액 건강관리자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실속형’을 선택할 수 있다. 실속형은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낸 보험료의 반만을 환급해준다. 건강관리자금은 일반형·실속형·집중형을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교보생명의 '교보프리미어CI보험'은 보장을 늘리면서 보험료는 대폭 낮췄다. 기존 상품보다 주계약의 보장 범위를 넓히고 CI(중대한질병)와 연관성이 높은 질병에 보장을 확대했다.

사망 보장은 물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과 중증치매 등 장기간병(LTC) 상태를 평생 보장한다. 중증세균성수막염, 루게릭병, 다발경화증 등 4가지 질환을 새롭게 CI에 추가했다. 그 동안 보장에서 제외됐던 갑상선암 중 일부암에 대해 중대한 갑상선암으로 분류해 보장범위에 포함시켰다. 기존 CI보험의 보장공백을 최소화시키는 소액보장(뇌출혈, 뇌경색증)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건강인 할익특약' 어떻게 달라지나

앞서 말한 대로 오는 7월부터는 건강한 일반인도 쉽게 '건강인 할인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금연, 정상 혈압. 체중 등 보험사가 요구하는 건강상태 검진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가입에 필요한 건강검진 횟수는 두 번에서 한번으로 감소했다.

건강인 할인특약은 주로 사망을 주된 보장으로 하는 보장성보험(종신보험, 정기보험)에 특별약관 형태로 부가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건강인 할인특약은 주로 우량채 특약상품으로, 주보험과 특약상품 중 후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특약상품은 선택 특약과 제도성특약으로 나뉘는데, 건강인할인특약은 제도성 특약이다.

기존 가입자도 보험기간 중 건강인 요건에 해당할 경우 건강인 할인특약을 따로 신청할 수 있다. 할인특약효과는 상품 가입조건에 따라 할인율 차이가 발생한다.

지난해 말 기준 11개 생명보험사, 3개 손해보험사가 약 90개 보험상품에 대해 건강인 할인특약을 진행하고 있으나, 가입이 많지 않은 탓에 금감원은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