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전기차 가격이 10년 내에 휘발유 차량보다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블룸버그 보고서는 "배터리 비용 절감으로 이르면 오는 2025년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가격이 휘발유 차량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오는 2030년까지 77%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콜린 맥커라처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가격이 휘발유 차량과 점점 가까워질 수록 사람들이 전기차를 더 많이 수용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전기차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자동차메이커 르노의 길 노르망드 전기차 수석부사장은 오는 2020년대면 전기차 보유 비용이 휘발유와 같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르망드는 "전기차는 기술 혁신과 생산 확대로 비용이 절감되면서 가격이 낮아지겠지만 전통적 내연엔진차량은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