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이 올해 저조한 성장률을 보인 반면 한국 시장은 급성장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올해 1~3월에 총 4만4천333대의 전기차가 팔려 5% 성장률에 그쳤다. 미국과 유럽의 전기차 판매량이 40% 가까이 증가 한 것과 대조적이다.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 보조금 축소와 지원 요건 강화 등으로 인해 판매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국은 올 1분기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에서 전기차는 1천729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193대)의 9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현대차의 아이오닉 전기차(EV)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렸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올 1분기 총 1천291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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