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부채 시가로 평가하는 IFS17 도입
보험업계, 부채 시가로 평가하는 IFS17 도입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5.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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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보험업계에 새로 적용될 ‘국제회계기준(IFRS17)’이 확정돼 보험사들 동향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한국회계기준원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위원회는 오는 2021년부터 도입될 IFRS17를 지난 18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험사는 분기마다 해당 시점의 시장 금리로 보험 부채를 새로 측정한다. 현재는 처음 계약을 맺을 때 적립 이율에 따라 부채를 산정하고 있다.

업계가 우려하는 점은 보험사가 적립해야 할 준비금이 증가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의 부채만 23조∼33조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사의 수익을 산정하는 방법도 보험료를 받는 시점에서 보험 서비스가 제공되는 기간에 걸쳐 나눠서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보험 영업방식도 달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보험 수익을 인식하는 방법이 새로운 계약을 많이 하는 것보다 기존 계약을 오래 유지하는 쪽에 더 유리하게 바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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