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아모레G 주가가 새 대통령 취임에 따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재검토 기대감에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기준 아모레G는 전날보다 3.02%(4500원) 오른 15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아모레퍼시픽도 0.6% 오름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직후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사드배치로 악화한 한중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새 한국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어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인 만큼 한국은 새 대통령이 양국관계를 개선할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중국 언론들은 "문재인 당선인이 후보 시절 사드 배치는 다음 정부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하며 사드 배치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사드배치에 따른 요우커의 한국 화장품 구매 위축이 다시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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