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카카오가 공식적으로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을 발표했다.
2일 카카오는 오는 6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폐지 및 코스피 이전 상장에 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임시주총에서 해당 안건이 가결되면 카카오는 코스닥시장에 상장폐지 신청서를 내고 코스피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게 된다.
현재 카카오 시가총액은 6조2700억원으로 코스닥에서 셀트리온에 이어 2번째로 시총 규모가 크다.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면 외국인과 기관 비중을 늘리고 자회사 분사를 통해 신규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
이 같은 이전은 경쟁사인 네이버를 좇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네이버 역시 지난 2008년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고 6년여 만에 몸집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