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붉은 액정' 논란... 제품결함 vs 설정값 문제
갤럭시S8 '붉은 액정' 논란... 제품결함 vs 설정값 문제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4.20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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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일부 액정에서 붉은기가 발견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갤럭시S8의 액정의 붉은기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품 자체 결함인지 단순한 설정 문제인지를 두고 공방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BGR은 "갤S8에서 가장 강조했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첫 번째 이슈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갤S8은 개통 첫날인 18일 26만대가 판매되었으나 일부 디스플레이에서 붉은빛이 돈다는 의혹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제품결함과 하자가 절대 아니고 소프트웨어 세팅값 차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경 설정에서 임의로 디스플레이색감을 바꿀 수 있고 그 부분이 어렵거나 정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서비스 센터에서 미세조정을 하거나 부품 교환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붉은 액정 현상을 두고 반도체 불량, 새로운 발광 소자의 불안정성 등 제품 결함에 대한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같은 생산라인에서 기본 값을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기에서만 붉은 색이 강한 이유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측은 원인 파악을 계속 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세팅 값 전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판단, 이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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