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가맹점 절반 이상, "경기침체가 사업 걸림돌"
영세가맹점 절반 이상, "경기침체가 사업 걸림돌"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4.18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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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세가맹점주들이 경기침체로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영세가맹점들 절반이상이 사업 운영의 걸림돌로 ‘경기침체’를 꼽았다.

여신금융협회가 영세가맹점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경기침체’라고 답한 비율이 57.2%로 가장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임대료’가 15.8%의 지지를 얻으며 뒤를 이었으며 ‘영업환경 변화’, ‘세금 및 공과금’도 10.6%, 4.2%로 집계됐다.

정치권에서 단골 소재로 제기하는 ’가맹점수수료‘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2.6%에 불과했다. ‘직원임금’이라고 응답한 비율 역시 2.6%로 조사됐다.

다만 전체 500개의 가맹점 중 327개(65.4%)는 가맹점수수료율 모른다고 답했다. 알고 있다고 답한 곳은 173개(34.6%)에 그쳤다.

알고 있다고 응답한 가맹점(173개) 중에서도 정확한 비율을 아는 경우는 16개로 극소수였다. 나머지 484개(96.8%)는 해당 수수료율에 대해 정확하게 모른다고 답했다.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율을 잘못 인지(오인지)한 가맹점주들은 해당 수수료율을 평균 1.7%라고 답했는데 이는 실제 가맹점 수수료율인 0.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여신금융협회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경기활성화와 임대료 및 세액 부담 완화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세가맹점 점주에게 정확한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율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설문은 여신금융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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