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포스코가 1분기에 1조가 훌쩍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8일 포스코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 순이익 97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9.4%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3.1%)에서 6%포인트 늘어나 9.1%를 기록했다. 철강부문과 트레이딩, 비철강부문 계열사의 실적호조 덕분이다.
부문별 합산 영업이익에서 철강 부문과 트레이딩 부문은 전분기대비 각각 60.8%, 60% 증가한 1조 234억원, 1267억원을 기록했다. E&C(포스코건설) 부문과 에너지 부문도 흑자를 달성했다. 해외 주요철강법인의 실적도 큰 폭으로 호전되어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부채비율의 경우, 별도기준 17.6%, 연결기준 71%로 전년대비 각각 1.6%포인트, 6%포인트 감소해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이 나타났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2014년 49개였던 국내 계열사를 올해 말까지 32개로 줄여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속해온 구조조정을 올해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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