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이어도 부당한 일"...중국내 '반유나이티드' 확산
"베트남인이어도 부당한 일"...중국내 '반유나이티드' 확산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4.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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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유나이티드 항공 사태의 피해자가 화교가 아닌 베트남계라고 밝혀졌지만 중국내 '반유나이티드' 행동이 확산되고 있다.  

12일 중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에 따르면 보면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6억뷰를 넘어섰다. 

승무원에 의해 강제로 끌어내려진 탑승객이 화교가 아니라 베트남계로 밝혀졌지만, 중국 내 비난 여론은 아직도 들끓고 있는 셈이다. 

이날 중국 매체인 인민일보 역시 유나이티드 항공 사태와 관련해 “늙은 사람이 피를 흘리며 소리를 지르는데도 경찰이 이를 끌어내는 것은 잔인함의 극치이며, 유나이티드항공의 사후 대응도 오만하고 냉혹했다”고 보도했다.

12일 신랑망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누리꾼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이번 사건은 잘못된 일"이라며 유나이티드 항공에 대한 비난을 지속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 카드를 절단하거나 해당 항공사를 조롱하는 해시태그를 SNS에 게시하는 등 반감을 나타내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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