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5월 첫째주 ‘황금연휴’를 맞아 은행권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겨냥해 환율우대 이벤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환율우대 혜택과 최적의 환전타이밍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알뜰한 환전이 가능하다.
■ 모바일로 환전하면 90% 환율 우대
오는 4월29일부터 황금연휴 주간이 시작된다. 토요일인 이날을 시작으로 1일 근로자의 날,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진다. 2일과 4일에 휴가를 쓰면 최장 9일의 연휴가 생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이번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잡기 위해 환전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내달 말까지 모바일 환전 때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금융생활 플랫폼인 ‘리브’로 환전하면 국민은행 거래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환율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모바일로 환전을 신청한 후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환전액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4일 'i-ONE 모두다 환전'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민은행과 마찬가지로 기업은행 거래고객이 아니어도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 앱을 이용해 환전을 신청하면 9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미달러(USD), 유로화(EUR), 엔화(JPY), 위안화(CNY) 환전이 가능하며, USD, EUR, JPY는 90%, CNY는 5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경남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해 환전하는 고객에게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12일까지 전국의 영업점에서 환전을 신청하면 통화에 따라 환율을 우대해준다. 미국 달러화(USD), 일본 엔화(JPY), 유럽연합 유로화(EUR)는 최대 70%까지, 호주 달러화(AUD), 중국 위안화(CNY), 홍콩 달러화(HKD), 태국 바트화(THB)는 최대 40%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 환전 적기 노리자...미리 설정한 환율 도달 때 알림 제공
환율이 원하는 선에 도달했을 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은행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저렴하게 환전하는 방법이다.
SC제일은행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해외송금과 환전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외환 서비스'를 출시했다. 목표환율 알림 기능을 통해 원하는 환율에 맞춰 해외송금을 하거나 외화를 사고 팔 수 있다.
더 나아가 목표 환율에서 자동으로 환전을 실행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 Auto FX 서비스’다.
고객이 외화매입·매도 환율을 설정해놓으면 예약환율과 은행 고시환율이 일치하는 시점에 자동으로 원화계좌와 외화계좌간의 이체가 실행된다. 환전 결과는 우리은행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 알림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