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000명 신용정보 무단 조회 사고…신용회복위원회, 수사의뢰
2만8000명 신용정보 무단 조회 사고…신용회복위원회, 수사의뢰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4.1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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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신용정보가 무단으로 조회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진출처=신용회복위원회)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의 신용정보조회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정상적인 본인 인증절차 없이 3만명에 육박하는 고객의 신용정보가 조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복위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신용정보 조회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신용회복위원회 사이버지부 홈페이지에서 정상적인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약 2만8000명의 신용정보가 제3자에 의해 조회됐다"고 12일 게시했다.

무단 조회된 신용정보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대출정보와 연체정보, 공공기록정보와 개인신용조회회사(CB사)에서 제공하는 신용등급이다. 전화번호, 주소 등과 같은 연락처와 공인인증서, 계좌번호, 카드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복위는 지난 6-11일 홈페이지를 통한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보안강화 조치를 했으며 관계기관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했다.

신복위는 “사이버지부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면 고객님의 신용정보가 조회된 사실이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며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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