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대출금리 넉달째 상승...가계빚 뇌관 되나
자영업자 대출금리 넉달째 상승...가계빚 뇌관 되나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3.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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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은행 개인사업자대출의 금리가 공시 이래 줄곧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6대 주요은행(국민·신한·KEB하나·우리·농협·기업)의 개인사업자대출 평균금리는 5.18%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은행연합회가 공시를 시작한 이래 4개월 연속 오름세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의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기업은행이다. 2월 기준 6.29%에 달했다. 뒤이어 국민은행(5.76%), 우리은행(4.96%), 신한은행(4.86%), 농협은행(4.70%), KEB하나은행(4,53%) 순이다.

6대 은행의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의 평균금리는 5.15%로 1월(5.10%)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보증서담보대출(3.65%)과 물적담보대출(3.49%) 금리도 전달에 비해 0.03%포인트, 0.02%포인트 올랐다.

최근 경기침체로 대출을 받는 자영업자가 느는 가운데 금리가 이처럼 꾸준히 올라 새로운 가계빚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액은 609조40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조788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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