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증시? 올해 하루 변동성 '사상 최저'
지루한 증시? 올해 하루 변동성 '사상 최저'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3.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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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코스피 지수의 하루 변동성이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사진=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국내 증시의 하루 변동성이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13일 한국거래소가 세계 8개국 11개 주요 지수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평균 일중 변동성을 발표한 결과, 올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일중 변동성이 각각 0.65%, 0.76%를 기록해 1987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코스피는 특히 11개 세계 주요 지수 중 3년(2014~2016년) 연속 가장 낮은 일중 변동성을 기록했다. 코스닥의 일중 변동성은 2016년에는 7위, 2015년에는 4위를 기록하는 등 중위권에 위치했다.

코스피의 일중 변동성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3.27%로 역사상 가장 높았다. 코스닥은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4.8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두 지수의 일중 변동성은 점점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지수의 일중 변동성도 2015년을 기점으로 낮아지고 있다. 단, 니케이255와 FTSE100은 지난해 일중 변동성이 잠시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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