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소식이 나오자 반등세로 돌아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5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1%(2.26포인트)오른 2,093.32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지수는 0.11%(2.39포인트) 내린 2,088.67로 개장했다. 이후 탄핵 심판 선고가 시작된 오전 11시부터 상승 반전했고, 기각으로 예상되는 문구가 나올 때는 소폭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파면 선고가 내려진 오전 11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한 때 2,100선을 돌파했다.
주요 정치 테마주는 엇갈린 길을 걷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테마주인 인터엠은 같은 시각 4.89% 떨어진 상태다. 헌재가 박 대통령에 대해 심판 전원 인치 탄핵 결정을 내릴 때엔 급락세로 돌아서, 한 때 전날보다 16.17% 폭락한 446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현재는 소폭 회복세다.
반면, 문재인 관련주로 꼽히는 우리들제약과 우리들휴브레인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81%, 3.14%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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