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셰일 공급 확대, 국제유가 폭락...세계 경제 '긴장'
미국 셰일 공급 확대, 국제유가 폭락...세계 경제 '긴장'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3.09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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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국제유가 폭락에 세계 경제가 긴장의 끈을 놓치 못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5% 넘게 하락했으며, 50달러선이 곧 무너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 블룸버그는 이날 전했다.

이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크게 늘고 있는 등 공급 증가 우려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3일로 끝난 주간의 자국 원유재고가 82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9주 연속 재고가 증가한 것이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200만배럴을 무려 4배 이상 뛰어넘는 규모다.

OPEC 관련자들은 감산이 경쟁 산유국의 투자환경을 조성해주는 결과를 낳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이익을 내기 위해 증산 움직임을 경계한 것이다.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석유장관, OPEC 내 2위 생산국인 알리 이라크 석유장관은 하반기 증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감산 합의에 따라 생산을 줄이기로 한 러시아도 앞으로 생산량을 조금씩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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