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 북미 가전 공장을 세운다.
2일 LG전자 및 전자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약 2억5000만달러(한화 약 2825억원)를 투자해 미국 중남부 테네시 북부에 북미 가전 생산기지를 세우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테네시주와 체결했다.
이번 북미 가전 생산기지의 규모는 대지 125만㎡, 연면적 7만7000㎡ 정도다. 생산량은 연간 100만대 규모로 그동안 국내와 아시아에서 만들어 수출하던 세탁기 물량의 상당 부분이 현지 생산 체제로 바뀐다.
이는 트럼프의 미국 공장 건설에 따른 응답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네시주 생산 시설 건립으로 공장 정규직 인력 600명과 건설 인력을 포함해 약 2000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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