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시총, 글로벌 15위 기록...1단계 하락
국내 증시 시총, 글로벌 15위 기록...1단계 하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2.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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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증시에서 국내 상장 기업의 총 시가총액 순위가 1년 사이 한 단계 하락했다. (표=거래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글로벌 증시에서 국내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가 1년 사이 한 단계 하락한 15위를 기록했다. 

27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말 세계 증시 시총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국내 증시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1조2821억달러(한화 1449조)를 기록해 15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반면 세계 증시는 3조원 증가한 70.1조원에 달했다.

거래소 시총은 지난해 말 14위에서 한 계단 떨어졌다. 이는 세계거래소연맹에서 탈퇴해 시총 순위 통계에 잡히지 않던 영국·이탈리아 통합거래소가 지난해 연맹에 재가입한데 따른 것이라고 거래소 측은 밝혔다.

대륙별로 보면 아메리카 지역은 시총이 10.8% 증가했다. 특히 미국은 경제 성장세와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경제정책 기대감 등으로 시총이 10.0% 뛰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 반등에 힘입어 브라질 등 남미와 북미권 거래소의 시총 증가가 두드러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중국 GDP 성장률 저하로 상해(-9.8%), 선전(-11.6%) 거래소가 부진한 반면 대만(15.7%), 호주(10.9%), 일본(3.4%) 거래소는 강세를 보였다. 영국의 EU탈퇴, 이탈리아 은행권 부실대출 우려 등으로 영국, 이탈리아 시총은 9.9% 감소했다. 반면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포르투갈 통합거래소는 5.7% 증가하는 등 엇갈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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