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이마트 지분 전량 매각...재무 개선 효과
기업은행, 이마트 지분 전량 매각...재무 개선 효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2.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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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은행이 이마트 지분 3.4%를 전량 매각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IBK기업은행이 이마트 지분 3.4%를 전량 매각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12일 주당 20만6,000원에 이마트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총 매각 금액은 1,935억원이다.

취득금액(2322억원)에 비교하면 약 387억원 손실이지만 재무 개선 효과를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은행이 당시 출자받은 가격은 주당 24만7,250원이었다.

전날 기업은행은 이마트 보유 지분 93만9,480주(3.4%)의 블록딜 기관 수요예측에 착수했다. 매각 주관사는 HSBC와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블록딜이란 매도자와 매수자 간 주식 대량 매매를 말한다. 거래소 시장 개장 전후에 대량의 주식을 보유한 매도자와 이를 매수할 수 있는 매수자 간에 거래를 체결한다.

정부는 지난 2007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증여세로 낸 이마트 주식을 기업은행에 현물출자했다. 현물출자란 회사의 설립이나 신주 발행시 금전 이외의 재산, 영업용토지, 건물, 특허권 등을 출자해 주식을 배정 받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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