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BNK금융 시세조종 의혹"...부산지검 이첩
금감원, "BNK금융 시세조종 의혹"...부산지검 이첩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2.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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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금융당국이 BNK금융지주가 계열사 은행을 통해 ‘꺾기 대출’을 하고 자사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린 정황을 포착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은 BNK금융지주가 지난해 초 유상증자 당시 주당 발행가격이 결정되는 기간에 주가를 끌어올린 정황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사를 거친뒤 관련내용을 지난주 부산지검으로 보냈다.

BNK금융은 계열사 은행을 통해 기업에 자금을 대출해주면서 해당 자금으로 자사 주식을 매입하게 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유상증자 당시 주식 최종 발행 가격의 기준이 된 1월6일~1월8일까지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려 자금 조달액을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BNK금융의 시세조종을 적발해 검찰로 보낸게 맞다"며 "아직 수사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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