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소폭반등...그래도 '밑바닥'
소비자심리 소폭반등...그래도 '밑바닥'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2.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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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소비자심리가 넉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2월 소비자심리가 넉달 만에 반등했다. 다만 여전히 밑바닥을 맴돌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4로 지난달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넉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 2009년 4월(94.2) 이후 최저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을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현재생활형편CSI(88)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생활형편전망CSI(93)는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97)는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고 소비지출전망CSI(104)는 전월과 동일했다.

또 현재경기판단CSI(55)는 전월대비 4포인트 올랐다.

향후경기전망CSI(70)는 전월보다 3포인트 늘었다. 취업기회전망CSI(70)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123)는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145)는 전월대비 3포인트 내려갔다. 주택가격전망CSI(92)는 전월과 같았고, 임금수준전망CSI(110)는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0.1%)과 공업제품(48.5%), 농축수산물(48.1%)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가계저축CSI(89)와 가계저축전망CSI(93)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올랐다. 현재가계부채CSI(103)와 가계부채전망CSI(99)는 전월대비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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