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이재용 구속보단 펀더멘털이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
하나금투 "이재용 구속보단 펀더멘털이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2.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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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이 삼성전자 주가에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이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7일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삼성전자의 업황이 좋고 펀더멘털이 견고했기 때문에 CEO 리스크가 생긴다고 해서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과거 사례를 통해서다. 김용구 연구원은 "과거에 CEO 리스크가,그룹 핵심 계열사의 업황이 구조적 성장세를 보인 경우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며 "2012년 SK 최태원 회장, 2013년 CJ 이재현 회장의 대법원 판결과 주가의 영향은 거의 무관했다"고 덧붙였다. 판결보다 기업의 펀더멘털이 주가를 좌지우지 했다는 뜻이다.  

반면 CEO 부재에 따른 경영차질, 사업계획 수립 지연 등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그룹내에서 지주사 전환 이슈 등은 그룹 전체적으로 하나씩 밟아나갈 것이다"며 "단기적으로는 파장이 크지 않겠지만 중장기 변수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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