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투자회사 '포트리스그룹' 인수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투자회사 '포트리스그룹' 인수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2.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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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투자펀드회사인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을 인수했다. (사진=소프트뱅크)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 투자펀드회사인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을 사들였다.

1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프트뱅크가 포트리스를 33억달러(한화 약 3조7500억원)에 인수해 전문 사모펀드 회사로 거듭났다고 보도했다.

인수가는 포트리스의 시가총액인 23억달러(한화 약 2조6000억원)에 38.6%의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포트리스는 지난해 9월말을 기준으로 701억달러(한화 약 78조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대출채권,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부동산, 벤처 등에도 투자한 실적이 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와 함께 정보기술(IT) 회사에 투자하는 1000억달러(한화 약 114조원) 규모의 '비전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소프트뱅크는 앞으로도 대형 펀드회사와 IT기업을 직접 인수·합병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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