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금융한류로 인도네시아시장 본격 공략
신한카드, 금융한류로 인도네시아시장 본격 공략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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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신한 하이캐쉬 카드' (사진제공=신한카드)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신한카드가 한류를 활용해 신용카드 서비스를 개발해 인도네시아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신용카드 사업 승인을 받은 신한카드가 첫 번째 상품인 '신한 하이캐쉬 카드'를 6일 내놨다. 삼성, 롯데, CJ 등과 제휴해 ‘한류’를 콘셉트로 신한카드가 내놓은 인도네시아 1호 카드다.

이 카드는 신한카드의 현지 파트너인 살림 그룹의 계열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롯데마트, CGV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결제하면 사용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국내 제조,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 외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외식·병원·약국·여행사·호텔 등에서는 3% 적립을 제공한다.

향후 신한카드는 모바일 결제시장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FAN페이 모바일 앱도 출시한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신상품 출시를 계기로 살림 그룹의 파트너십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의 공조를 통해 5년 이내에 인도네시아 카드시장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지난해 12월 신용카드 사업 승인을 받았다. 국내 카드사가 해외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승인받은 것은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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