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외국계-국내 금융사 새로운 공동 사업모델 발굴해야"
진웅섭 금감원장, "외국계-국내 금융사 새로운 공동 사업모델 발굴해야"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1.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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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조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대기업 IPO(기업공개) 주관업무 등 전통적인 비즈니스 영역을 넘어 새로운 분야에서 국내 금융사와 공동 사업모델을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진 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조찬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새로운 사업모델에 대해서는 외국계 금융사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아시아 신흥국 공동 프로젝트 수행, 펀드 패스포트 제도를 이용한 아시아 주요 펀드시장 진출 등을 예로 들었다.

이와 함께 외국계 금융기업에 맞는 규제 개선을 제시했다. 그는 “본국과 다른 규제 탓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계 회사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국경 간 금융거래를 활성화해 외국계 금융회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투자처를 확대하는 금융중심지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진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져 경제가 불안한 가운데도 한국 경제가 견고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 경제의 경제여건은 굳건하다는 점을 외국 투자자와 본사에 널리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외국계 금융사 CEO들은 금융당국의 선제 대응과 시장과의 쌍방향 소통 강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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