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재무 개선 및 유상증자 기대감에 12% 급등
STX, 재무 개선 및 유상증자 기대감에 12% 급등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1.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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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 주가가 재무구조 개선 및 유상증자 소식에 급등세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STX가 재무구조 개선 및 유상증자 소식에 강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STX 주가는 전날보다 12.21%(190원) 상승한 2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는 지난 10일 STX조선해양의 선박건조계약에 대한 계약이행보증 6억4440만달러(한화 약 7700억원)에 대해 하자이행보증 발급 조건으로 보증을 회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이행보증이란 해외건설공사나 수출에 대해 수주자나 수출자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거나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발주자나 수입자가 입는 손실을 금융기관이 연대하여 보전한다는 내용의 보증서를 말한다. 또, 하자이행보증이란 하자보수에 대해 반드시 이행할것을 책임진다는 것으로, 하자 발생 시 보수 완료 약속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작성하는 양식을 말한다.

STX는 아울러 채권자 중 출자전환을 하지 않은 사채권자에 대해 713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함께 추진한다. 출자전환이란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채무자인 기업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해 기업의 부채를 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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