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대출 금리도 최대 0.25%p 인상...서민 부담 가중
디딤돌 대출 금리도 최대 0.25%p 인상...서민 부담 가중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1.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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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전후 디딤돌 대출 금리 비교 (표=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오는 16일부터 디딤돌대출 금리가 0.15-0.25%포인트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에 연 2.1-2.9%로 운영되던 디딤돌대출 금리를 오는 16일부터 0.15~0.2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주택시장 위축 우려와 서민층의 어려운 주거비 부담을 고려해 소득에 따라 인상폭을 다르게 책정했다. 소득 2000만원 이하는 0.15%포인트, 소득 2000만원 초과는 0.25%포인트 인상된다.

인상된 금리는 기존에 이미 받은 대출에는 적용되지 않고 오는 16일 이후에 받은 신규 대출 또는 추가대출에만 적용된다. 근로자와 서민주택구입자금 등 기타 주택도시기금 구입자금 금리는 인상되지 않는다.

디딤돌대출은 2014년 1월 서민 주거비 부담을 완화를 위해 도입됐다. 이후 지금까지 디딤돌대출 금리는 3차례에 걸쳐 총 0.7%포인트 인하됐다. 현재는 역대 최저수준인 연 2.1-2.9%로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 및 HUG 관계자는 “시중금리 인상으로 디딤돌대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최소 수준으로 상향했으며 앞으로도 서민 주거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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