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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유가 상승 영향…12월 수출물가 상승폭 확대

이아람 기자laram@whitepaper.co.krl승인2017.01.11 08: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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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물가지수 등락률 (표=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지난달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출입 물가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6.3% 오른 86.13(2010=100)으로 나타났다. 2009년 4월(7.7%) 이후 7년8개월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전월 대비로는 2.9% 올라 4개월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출물가지수는 국내 업체가 해외에 파는 상품 가격을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수출 물가가 상승하면 국내 업체가 받은 가격이 높아진다.

수출물가가 오른 이유는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와 TV용 LCD, D램, 플래시 메모리같은 전기 및 전자기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11월 1161.64원에서 12월 1182.28원으로 1.8% 올랐다.

상품별로는 농림수산품은 전달과 같았고 공산품이 2.9% 상승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4.6%), 석탄 및 석유제품(12.1%) 가격이 상승이 전체 공산품 수출물가를 견인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3.3% 하락하며 2012년 이후 5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간 수출물가는 2014년 -6.0%에서 2015년 -5.2%, 지난해 -3.3%로 하락폭을 점차 좁히고 있다.

12월 수입물가지수도 1년 전보다 9.2% 오른 83.14를 나타내며 2011년 11월(10.7%) 이후 최대 폭으로 뛰어올랐다. 전월 대비 4.2% 올라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 상승은 원·달러 환율 오름세와 함께 유가 상승도 한몫했다. 국내에서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지난 11월 평균 43.90달러에서 12월 52.08달러로 18.6% 뛰어올랐다.

부문별로 보면 광산품(13.2%)을 중심으로 원재료가 11.6% 올랐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10.6%) 등을 중심으로 2.7% 올랐다. 자본재는 0.4% 하락했으나 소비재는 0.9%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4.2% 떨어져 2012년 이후 5년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다만 하락폭이 2015년 -15.3%에서 지난해 -4.2%로 축소됐다.

한편 환율의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 기준 12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각각 전달 대비 1.4%, 3.1% 올랐다.

이아람 기자  aram@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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