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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상용화 박차…금융권 블록체인 컨소시엄 연내 시범사업

이아람 기자laram@whitepaper.co.krl승인2017.01.10 16: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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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왼쪽 첫번째)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블록체인 기업과 전문가, 금융권 블록체인 컨소시엄 참가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발전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16개 은행과 25개 증권사가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올해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에 나선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발전 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의 융합 추진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정 부위원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며 "국내 금융회사들도 보증서 발급, 본인인증, 장외주식거래 등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와 금융권은 2단계 핀테크 발전 로드맵의 일환으로 블록체인과 금융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이 기술와 결합한 핀테크 열풍이 일면서 디지털 금융의 기초인 '보안'을 든든히 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블록체인 상용화에 나선 것이다.

현재 해외 주요 은행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무역거래에 활용하거나 전자수표 발행에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국내 금융회사에선 은행에서 금 거래 때 보증서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서비스, 모바일카드를 쓸 때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하는 서비스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작년 11월 오픈한 스타트업 전용시장(KSM)의 거래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은행들은 고객이 외국환 지정거래은행을 변경할 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게 처리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서류 발송과 확인 과정을 거쳐야만 외국환 지정거래은행을 바꿀 수 있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투자업권은 고객이 여러 증권사와 거래할 때 번거롭게 각각 로그인과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는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정 부위원장은 "정부가 블록체인 협의회를 통해 컨소시엄 운영 과정에서 제기되는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도 블록체인 기술이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임을 깊이 인식하고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아람 기자  aram@whitepap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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