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테슬라가 에너지 사업 및 전기차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4일(현지시간) 미국 외신 등에 따르면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50억달러(한화 약 5조9,600억원)를 투자한 배터리 공장을 처음으로 가동시켰다.
테슬라는 네바다주 ‘기가 팩토리’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인 ‘2170 셀’을 생산한다. 해당 셀은 가정용 전기 저장 장치인 ‘파워월 2’와 기업용인 ‘파워팩’에 사용된다. 2017셀은 테슬라의 태양광 전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파워월과 파워팩에 비축해 언제든 쓸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테슬라가 전지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이유는 전기차 사업을 확장시키고 둘을 연결 짓기 위해서다. 테슬라는 오는 2분기부터 보급형 전기차 ‘모델 3’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테슬라는 오는 2018년까지 이 공장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능력을 연간 35기가와트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전기자동차 50만 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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