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 반도체' 납품
삼성전자, 미국 테슬라에 '전기차 반도체' 납품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12.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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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차량 반도체를 납품한다.

8일 IT(정보기술) 및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주문형 반도체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SoC(시스템 온칩)을 테슬라에 공급한다. 설계부터 시제품 생산, 양산까지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5월 다른 곳에서 공급받은 차량 반도체를 투입했지만, 테슬라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한 운전자가 사고로 사망하자 다른 공급처를 고민했다고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와의 계약을 계기로 시스템 LSI사업부를 설계사업부와 파운드리사업부로 쪼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계약에 따라 고객사로부터 넘겨받은 반도체 설계도가 유출될 수 있다는 고객사들의 우려에서다.

파운드리는 고객사가 요구한 설계 사양과 기능에 맞춰 반도체를 설계·제조해 납품하는 형태다. 통상적인 파운드리가 제작만 맡는 것과 달리 설계까지 직접 한다는 게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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