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그룹사 실행 능력 강화위해 '변화 조짐'
SK그룹, 그룹사 실행 능력 강화위해 '변화 조짐'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1.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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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이 실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 내 변화를 보이고 있다. (사진=SK)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SK그룹이 그룹사의 실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변화를 주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사업 확장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확보한 석유·화학 생산설비의 역대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일류 에너지·화학기업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일일 원유 정제 111만5000배럴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해 그룹의 대대적인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 '누구(NUGU)'는 이미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출시 이틀 만에 2000대를 판매했고, 지난달까지 약 3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성장형 인공지능'이라는 개념하에 고객과 전문가 집단 의견으로 ICT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 2조2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과 중국 우시에 9500억원 규모의 시설 보완 투자 계획을 밝혔다. ICT 환경의 고도화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수요 대응 및 D램 산업 내 리더십 유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의장 및 위원장을 바꾸고, 관계사에는 사업 개발이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실무형 전문경영인들이 최고경영자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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