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책읽기] 삶의 동력 ‘사랑할 때’, 그 에너지!
[30초 책읽기] 삶의 동력 ‘사랑할 때’, 그 에너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1.02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이 필요한 시간> 사이토 다카시 지음 | 이자영 옮김 | 와이즈베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사람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자각이 있을 때 자신의 ‘삶’을 긍정한다. 내가 아닌 다른 존재 없이 삶을 긍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모두 타인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타인과 맨몸으로 얽히는 관계에 놓이면, 누구라도 자신이 모든 상황을 통제하지 못할 것 같은 초조함과 심오함에 사로잡힌다. 이렇게 감정에 불을 붙이고 에너지가 외부로 퍼져나갈 때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느낀다. 사랑하고 있을 때에는 에너지가 외부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황홀하다. 우리는 그 느낌을 통해서 삶에 더욱 충실할 수 있다. <사랑이 필요한 시간>(와이즈베리.2016) 중에서

사랑의 다양한 형태부터 감정이 발화하고 소멸하기까지 저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지만, 인간은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삶의 강한 동력을 얻는다. 타인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이자 수수께끼 같은 근원적 감정, ‘사랑’이 삶에 곁들여질 때 우리는 비로소 ‘인간다운 삶’에 근접한 만족감을 느끼는 게 아닐까. 사랑의 임계점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