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 평균 수익률 -33.07%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손실을 보고 기관은 짭짤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3.07%로 집계됐다.
순매수 1위 종목인 한국전력(5904억원)은 수익률이 -11.9%로 투자자들은 원금을 까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개인은 지난해 한미약품(5852억원)을 두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한미약품의 1년간 수익률은 -57.75%로, 개인들은 투자금 절반 이상을 털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개미 투자자들과는 달리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기관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5.69%였다.
종목별로 삼성카드에 가장 많은 1조 6,331억원을 쏟은 기관은 한해만 31.89%의 수익률을 거뒀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를 1조1,240억원 매수한 기관은 10.92%의 수익률을 보였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