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투자, 개인 울고 기관 웃고
지난해 주식투자, 개인 울고 기관 웃고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1.0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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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 평균 수익률 -33.07%
▲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개인은 손실을 보고 기관은 짭짤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손실을 보고 기관은 짭짤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3.07%로 집계됐다.

순매수 1위 종목인 한국전력(5904억원)은 수익률이 -11.9%로 투자자들은 원금을 까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개인은 지난해 한미약품(5852억원)을 두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한미약품의 1년간 수익률은 -57.75%로, 개인들은 투자금 절반 이상을 털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개미 투자자들과는 달리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기관이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5.69%였다.

종목별로 삼성카드에 가장 많은 1조 6,331억원을 쏟은 기관은 한해만 31.89%의 수익률을 거뒀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를 1조1,240억원 매수한 기관은 10.92%의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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