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 IPO 규모, 2배 급증...두산밥캣 등 대어 입성 효과
올해 코스피 IPO 규모, 2배 급증...두산밥캣 등 대어 입성 효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12.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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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IPO(기업공개)액이 지난해보다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16개사가 4조3000억원 규모의 IPO를 기록해, 지난해(16개사, 2조4000억원)보다 액수가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코스피 IPO 규모는 2010년 28개사의 8조7000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 등 거물급 회사들이 증시에 입성한 효과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장기업수가 2015년 1100개사를 돌파한데 이어 올해 1200개사 돌파에 성공했다.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의 적극적 상장 유치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코스닥시장 자금 조달액은 2012년 2856억원에서 2013년 6482억원, 2014년 1조1801억원, 2015년 2조1190억원, 2016년 2조185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올해 신규 상장 기업수는 연말 국내외 불안에 따른 공모시장 침체로 지난해 보다 32.8% 감소한 82개사를 나타냈다고 거래소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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