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조직개편…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제·미래전략기능 강화
산업은행, 조직개편…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제·미래전략기능 강화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2.29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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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이 2017년도 조직개편을 당행했다. (사진출처=이아람 기자)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산업은행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제 구축·미래전략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산업은행은 29일 기존의 10부문 6본부 54부(실) 82지점의 조직을 9부문 6본부 53부(실) 77지점으로 축소했다. 이는 지난 10월31일 발표한 혁신방안을 반영해 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단행됐다.

먼저 벤처, 기술 등 혁신형 기업을 주로 담당하는 ‘창조금융부문’과 (예비)중견기업을 담당하는 ‘미래성장금융부문’을 ‘창조성장금융부문’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창업초기 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성장단계별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벤처금융실과 기술금융실은 ‘벤처기술금융실’로 통합됐다. 기술력보유 벤처기업 앞 금융지원체계를 일원화해 기업특성별 맞춤형 복합금융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난 10월31일 발표한 혁신방안을 반영해 ‘미래통일사업본부’를 ‘KDB미래전략연구소’로 개편했다. 산하에 ‘산업분석부’와 ‘기술평가부’를 통합한 ‘산업기술리서치센터’와 신성장산업의 조사·연구 전담조직인 ‘신성장정책금융센터’를 신설·배치했다. 주력산업 심층 분석 및 미래 유망산업 발굴 등 산업재편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조사부는 ‘미래전략개발부’로 확대·개편됐다. 미래 먹거리 발굴 등과 관련한 전략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산업은행 김건열 정책기획부문장은 “기업특성별,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제 구축 및 미래전략기능 강화를 목표로 한 이번 조직개편은 세상의 변화를 이겨내는 강한 KDB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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