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신규 채권 발행 취소...자금 조달 난항 예상
중국 기업, 신규 채권 발행 취소...자금 조달 난항 예상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12.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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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12월 중국에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회사채 상환이 예상돼 중국 기업들의 자금 조달 난항이 우려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12월 중국 기업 및 은행들의 회사채 발행액은 만기도래 상환액보다 800억위안(13조8064억원)이나 적었다.

중국 기업들은 신규 발행을 줄였다. 자금조달 비용이 늘자 중국 기업들은 1175억위안(한화 20조2,593억원)에 이르는 채권 발행을 취소하거나 미룬 것이다. 지난 11월에 발행이 취소된 회사채 규모 297억위안(한화 5조1,208억원)에 비해 약 네 배에 달한다.

중국초상은행의 한 선임 트레이더는 "회사채를 적게 발행해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 데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중국 금융당국은 좀비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자금공급을 차단해야 할 것으로 보여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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