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200만원 가까이 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글로벌 기대 인플레이션 회복에 따라 저평가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이 전개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현재 삼성전자의 12개월 예상 PBR(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것)이 1.2배에 불과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예측했다.
배성영 연구원은 전날 장 마감 기준 174만원대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195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적 측면 이외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회복될 만한 주가 재평가 요인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전망 요인으로 이익 모멘텀 강화,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적 정책, 하만 인수에 따른 전장산업 진출, 적극적 M&A(인수합병) 추진을 통한 향후 성장 동력 확보를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라 영업이익이 5조원대로 하락했지만, 4분기 이후 다시 8조에 육박하는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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