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재의 비하인드> 권혁재 지음 | 권혁재 사진 | 동아시아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철들지 않을 것 같은 남자로 순위를 매기자면 최재천 교수는 상위권을 차지하지 않을까. 나이 육십을 넘겼음에도 ‘천진난만’이란 단어가 절로 떠오르는 표정과 자세를 취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사진전문기자가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권혁재의 비하인드>(동아시아.2016)에 실린 것으로 저자가 인터뷰 중 짓궂게 청한 요청에도 흔쾌히 취해준 장난스러운 동작이다. 늙지 않는 소년 최재천 교수의 눈길 끄는 사진이다.
책은 유명인부터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신의 길을 아름답게 걷고 있는 이들과 지금은 고인이 된 인물 등 28명의 사람의 사진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엮어낸 포토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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