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반대로 달리는 트럼프와 힐러리
지지율 반대로 달리는 트럼프와 힐러리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0.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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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지난주 실시된 대선후보 간 제3차 TV토론에서마저 '압승'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아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와의 지지율 격차를 더욱 벌려나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힐러리는 3차 토론 직후인 20~22일 전국 유권자 87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5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38%에 그쳐 클린턴에게 12%포인트나 뒤졌다.

이번 조사에서 힐러리는 그동안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가운데 지지율 최고점을 찍었다. 대선을 2주 가량 앞두고 판세가 클린턴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또한 응답자의 69%는 연이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트럼프의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답했으며 당초 트럼프를 지지했던 여성 가운데 일부도 그로부터 표심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클린턴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남성 유권자에게서 트럼프보다 더 많은 지지 응답을 얻었다. 남성 응답자들 가운데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밝힌 사람은 44%로 트럼프(41%)보다 3%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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