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명문장] 최재천 “책이 통섭에 이르게 하는 '사수'다”
[책속의 명문장] 최재천 “책이 통섭에 이르게 하는 '사수'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8.2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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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와 함께 떠나는 생각의 탐험> 최재천 지음 | 움직이는서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우물만 파는 우직함이 더는 자랑거리가 아닌, 여러 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인재가 필요한 시대라면 더 그렇다. 독서란 지식을 얻는 데 가장 편리한 방법 중 하나라서다.

이에 최재천 교수는 이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숲 전체를 바라볼 줄 아는 통섭적 삶을 사는 사람이라 강조하며, 바로 “책이 통섭적 삶의 사수”라고 전한다.

특히 이직률이 높은 현대에 책은 가장 똑똑한 전략 중 하나를 독서로 꼽았다. 이직을 위해 관련 분야 책을 읽어보는 건 당연한 일이니 말이다. 사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 요즘 독서를 통해 이직에 성공했다는 자기계발서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중요한 대목은 다음이다. 통섭적 삶에 필요한 독서는 취미 독서가 아니라 기획 독서다. 계획성 있는 공략적 독서를 말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평소 호기심을 갖고 주위를 관찰하다 하나쯤 관심 있는 분야가 눈에 들어오면 그 분야부터 기획 독서를 시작하면 된다.

다만 주의할 점은 기획 독서는 일처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실용서 외 인문, 과학 도서들에 대한 장벽을 뚫기 위해서는 어려워도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해서다. 대개 취미가 아닌 일일 경우 어떻게 해서라도 해내야 하는 원리와 같다. 최 교수는 그런데도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독서를 '투잡'이라 생각하고 하라 조언한다.

<최재천 교수와 함께 떠나는 생각의 탐험>(움직이는서재.2016)에 나오는 내용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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