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구글, 페이스북이 공짜? 당신은 사용료를 내고 있다!
[책속의 지식] 구글, 페이스북이 공짜? 당신은 사용료를 내고 있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8.25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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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조원경 지음 | 쌤앤파커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우리는 정말 구글과 페이스북을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걸까.

경제학적 측면에서 보자면 그렇지 않다. 전통적인 시장처럼 기업이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시스템은 아니지만, 사용하는 순간 이미 사용료를 내고 있다.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쌤앤파커스.2016)은 양면시장의 속성 때문이라 말한다. 무슨 뜻일까. 한마디로 양면시장이란 소비자가 사용자가 되기도 하고, 공급자가 되기도 하는 서비스의 장을 마련해주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일컫는다.

이를테면 우리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순간 페이스북의 ‘상품’이 된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고객이 제공한 빅 데이터(거대 정보)를 분석해 구글과 페이스북은 광고시장 등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이 가상공간으로 확대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이런 맥락에서 고객들은 자신도 모르게 구글과 페이스북이 성장하는 데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마치 공짜라는데 공짜가 아닌 상태랄까. 지금 당신이 올리고 있는 어떤 정보가 ‘사용료’ 대신인 셈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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