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신입사원 교육, 가장 부족한 사원에게 맡겨라... 일거양득 효과
[성공·아이디어] 신입사원 교육, 가장 부족한 사원에게 맡겨라... 일거양득 효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7.26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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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왜 당신을 간부로 임명하지 않는가> 고야마 노보루 지음 | 김보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신입사원 교육은 대개 선배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해당 업무를 잘 아는 사원이 잘 가르칠 거란 기대에서다. <사장은 왜 당신을 간부로 임명하지 않는가>(매일경제신문사.2016)의 저자는 이런 결정은 실패의 시작이라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원이 적임자일까. 저자는 업무를 가장 모르는 사원, 가장 부족한 사원이 적임자라 말한다. 부족한 사람은 초심자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우수한 사람은 자신이 간단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생략하고 넘어가기 마련이고, 초심자의 발목을 잡는 것은 아주 단순한 문제일 때가 더 많다는 견해다.

교수와 연구가 다르고 명선수가 반드시 명감독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더라도 ‘가르친다’는 문제는 다르다. 게다가 우수한 사람은 상대가 ‘틀리지 않도록’ 가르치기 때문에 배우는 사람은 들을 때는 자신이 이해한 것처럼 느끼지만, 막상 혼자 하면 어리바리한 경우가 많다.

또한 부족한 사원이 실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후배 앞에서 ‘창피당하기 싫다’는 동기가 부여되는 만큼 억지일지라도 다시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처럼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누군가 가르치는 것만큼 탁월한 공부법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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