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일본 수출이 엔화 강세 영향으로 8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20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 5월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1.3% 감소했다. 수입 또한 13.8% 줄었다.
수출 감소폭은 지난해 10월(-2.2%), 11월(-3.4%), 12월(-8.0%) 등으로 확대됐다가 올해 1월(-12.9%)을 정점으로 2월(-4.0%)에 축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엔화 강세와 함께 3월(-6.8%)과 4월(-10.1%)에 이어 또 다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의 수출 하락세는 벌써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14개월 하락세를 보였던 이후 가장 긴 기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무역수지 또한 적자로 돌아섰다. 일본은 당초 무역수지를 700억엔 흑자로 예상했으나 지난 5월 407억엔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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