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 브렉시트·미국 금리 인상 등 중대 결정 코앞..불안감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증시 마감] 브렉시트·미국 금리 인상 등 중대 결정 코앞..불안감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6.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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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렉시트를 결정하는 영국 국민투표, FOMC 회의, BOJ 회의가 이번주에 줄줄이 이뤄진다. (사진=네이버지도)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글로벌 경제 향방에 큰 영향을 끼칠 3가지 중대한 결정이 이번주에 줄줄이 이뤄진다. 불안 요인에 투자심리가 악화되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코스피 지수는 10일보다 1.91%(38.57포인트) 하락한 1979.06에 장을 마쳤다.

이번주 14~15일(현지시간)에는 브렉시트를 결정하는 영국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14~1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연방준비제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진행된다. 16일(현지시간)에는 일본의 추가 완화 정책 여부를 결정하는 BOJ(일본중앙은행) 회의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이에 증시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7억원 어치, 737억원 어치를 팔아 치워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735억원 어치를 사들여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불확실성이 높으므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외 이슈를 확인하면서 수급이 양호한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대응하라"고 권고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은 대체적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2.7%), 현대차(-2.52%), SK하이닉스(-2.24%), 한국전력(-3.06%), 삼성물산(-2.81%)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10일보다 1.58%(11.20포인트) 하락한 695.6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3억원 어치, 250억원 어치를 팔아 치워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798억원 어치를 사들여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주요 제약주는 대체적으로 하락했다. 셀트리온(-2.24%), 코미팜(-5.07%), 바이로메드(-4.98%), 메디톡스(-1.84%)가 모두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적으로 떨어졌다. 로엔(-0.93%), 동서(-2.19%), CJ E&M(-3.9%), 카카오(-1.16%), 파라다이스(-3.36%)가 하락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어치 376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319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환율은 10일보다 8원 오른 1173.45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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