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ETF 수익] 미 금리 동결·中 경제지표 안정에 신흥국 ETF 골고루 수익
[주간 ETF 수익] 미 금리 동결·中 경제지표 안정에 신흥국 ETF 골고루 수익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4.19 0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도 '강세' 주간 수익률 1위는 2주 연속 금 레버리지 ETF
▲ 중국 경제 경착륙 불안감이 잠시 해소되자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증시 관련 ETF(상장지수펀드)가 대체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Fed(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고 중국 경제 경착륙 불안감이 줄면서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관련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난주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주간수익률 상위권에는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이 포진했다.

2위는 중국 FTSE China 3배 레버리지 ETF로 15.3% 주간 수익률을 보였다. 3위는 신흥국 관련 ETF인 'MSCI All Peru Capped ETF가 14.2% 주간 수익률을 달성했다. 4위는 신흥국 3배 레버리지 ETF가 주간수익률 11.2%를 기록했다.

지난주 주간 수익률 상위권 종목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과 관련된 '레버리지' ETF가 눈에 띈다. 미국이 금리를 동결해 신흥국 증시에서 자본 이탈을 최소화한 영향과 중국 지표가 경제가 서서히 안정화를 찾는 신호를 보내자 신흥국 관련 ETF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주 주간수익률 ETF 1위는 'Junior Gold Miners 3배 레버리지 ETF'가 자리를 꿰찼다. 19% 고수익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2주 연속 수익률 1위다. 역시 미국 금리 동결로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자 최근 금값이 상승하고 있다.

이번주는 지난 17일 산유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 실패로 국제 유가 조정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다음 OPEC 회의가 있을 오는 6월까지 당분간 국제 유가 조정 압력이 지속돼 관련 ETF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