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인정 폭 넓혀 보험료 낮춘다는데..금감원 “차보험 가입경력 인정제도 활성화”
경력 인정 폭 넓혀 보험료 낮춘다는데..금감원 “차보험 가입경력 인정제도 활성화”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4.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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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소비자가 자동차보험 가입경력을 더 많이 인정받도록 길을 터주는 방법으로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손질이 이뤄진다.

18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보험업계와 TF를 구성해 세부과제별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자동차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가입경력 인정제도’가 보험회사의 안내미흡 등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3년 9월 도입된 ‘가입경력 인정제도’는 기명피보험자 이외의 피보험자가 향후 본인 명의의 보험 가입시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형, 참조요율서 기준 종피보험자가 본인 명의의 자동차보험 가입시 최대 51.8%까지 보험료 절감 가능하다.

하지만 보험회사가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하지 않고, 소비자도 보이스피싱 등 개인정보 유출우려로 가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경력 인정제도 가입률은 개인용 29.1%, 개인소유 업무용 9.6%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수의 소비자가 보험가입경력을 인정받아 향후 본인 명의 자동차보험 가입시 보험료 할인혜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에 따른 보험료 할증 차등화, 인적손해 보험금의 현실화 등을 연내에 이행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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